문재인 대통령 비서관 사진 논란 강용석, 정혜승 공방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성 비서관들과 찍은 사진을 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따라한 것이 아니냐며 이것도 쇼통이고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한 것 아니냐는 사진 표절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5명의 여성 비서관과 점심을 함께 했고, 청와대 페이스북에는 해당 사진이 게재되었는데요. 사진 속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발간된 자신의 연설집에 서명을 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있었고 옆에 비서관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 미소를 띄고 있는 사진 장면입니다.  

이에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페이스북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족과 찍은 사진과 이 사진이 비슷하다고 주장하면서 "쇼를 하다 레퍼토리가 떨어지니 이런 것까지 카피를…"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청와대는 공식 SNS에 팩트체크라면서 해당 사진은 22일 오후 1시 50분쯤 촬영됐고 오후 4시 26분에 게시되었다고 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은 23일 오전 4시 41분에 촬영돼 이날 오전 9시 40분 올라가 강용석씨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비판을 한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최근 여성문제와 관련해 격의 없는 토론과 제안이 이어진 자리가 있었다고 투명하게 공개했을 뿐이다"며 "과거 보기 어려운 사진이라고 해 다른 사진을 베꼈다거나 연출된 것이라고 단정하기보다 우리 정부를 조금 더 믿어주시면 좋겠다고 언급했다네요.

또한 오찬에 참석했던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말 연출했으면 저것보다는 잘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하네요.

이런식으로 비판한다면 트럼프가 문재인을 따라한거라고 해도 되는걸까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비판이든 욕이든 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