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운동을 다니는 회원을 ‘뚱땡이’라고 부르다 딱 걸린 필라테스 강사가 있어 논란중인데요.
8월 20일 페이스북 페이지 ‘광진구 대신 전해드려요’에선 필라테스 강사의 막말로 상처를 받은 네티즌의 사연이 올라왔답니다.
수강생 회원은 필라테스로 건강한 다이어트 중이었고 비만일 때 시작해 최근 정상체중이 되기까지 30kg을 감량했다고 하는데요.
수강생 회원은 최근 강사에게 수업 시간을 변경하기 위해 카톡으로 문의를 했고, 강사는 “안될 것 같지만, 연락처를 줄테니 직접 문의해봐라”며 연락처를 알려줬는데요.
몇분 뒤에 강사에게 다시 메시지가 날아와서는 문제의 주옥같은 멘트를 날려버렸죠
"‘뚱땡이’가 아침부터 오후에 수업 2시로 앞당길 수 있냐고 하길래 그때는 출근 전이라 안된다고 했다"라고 다른 필라테스 강사에 보낼 걸 잘못 보내버린거에요.
누가 봐도 명백하게 수강생 회원에 대한 이야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사는 “잘못 보냈다”, “예전에 통통했을 때부터 봐서 귀여운 마음에 별명 반 애칭 반으로 말했던 건데 경솔했다”고 해명했는데 당연히 씨알도 안먹히겠죠
“지금은 너무 날씬하고 예쁘다. 이건 정말 팩트다”, “저 때문에 기분이 나쁜 건 나빠도 현재 회원님은 충분히 예쁘다. 오해하지 말라”는 립서비스를 했지만 수강생 회원은 “긴 말은 하지 않겠다. 솔직히 본인도 말이 안되는 건 알지 않냐. 다른 회원들에겐 조심스럽게 행동하길 바란다”며 “남은 회원권은 전액 환불해달라”는 말로 대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글쓴이는 광진구 대신 전해드려요 페이스북에
아차산역 ** ** ** * *** *** 필라테스 **** 입니다. 원래 원장님이 송파구에서 운영하실때부터 회원이었다가 아차산으로 다른 원장님과 협력해서 확장이전 하시기에 따라 옮겨서 수강중이었어요. 비만일 때 시작해서 최근에 정상체중이 되기까지 30kg을 감량했는데 여태 이런마음으로 수업하셨다니 뒷통수가 많이 아프네요ㅠㅠ조심하세요 다니다가 나몰래 외모로 무슨 지적을 또 받을까 싶어 수강중단했어요.
라고 남겨놨네요.
카톡에 보면 필라테스쌤 옆에다가 이쁜 하트도 해놓고 송파구에서 광진구까지 따라와서 수강한걸 보니 글쓴이가 선생님을 많이 믿고 따랐던 것 같은데. 그래서 더욱 충격이 큰 것 같네요.
그나저나 30kg이나 감량 성공하신걸 보면 필라테스가 열심히만 하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나 보네요.
아무튼 세줄 요약~
필라테스 강사가 회원을 뚱땡이라 칭하다 걸림..
회원이 광진구 대신 전해드려요 페이스북에 해당 내용 게시.
인터넷에 퍼져서 지금 광진구 아차산역 ** 필라테스 인스타고 다 계정 막아놓은 상태
앞으로 입조심, 말조심, 카톡조심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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