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E조 조별예선 3차전 한국 vs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대적 약체인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우리나라가 승리한다고 가정해도 자력으로 조1위로 올라 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어질 16강전부터 2018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가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승리하고 말레이시아도 바레인전에서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말레이시아가 조1위, 우리나라는 조2위가 되면서 23일에 16강전 경기를 치뤄야 합니다. 체력적인 문제가 걸릴 수 밖에 없네요. E조 2위로 진출할 경우 우리나라가 16강전에서 만날 상대는 F조 1위 인데 그 후보로는 현재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합니다. 두팀 모두 현재 F조에서 1승 1무로 승점 4점으로 동률인 상태에서 최종전 성적에 따라서 조1위가 결정되어 지는데요.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두 팀 모두 중동의 강자로 껄끄러운 상대들입니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1차전의 바레인전과 같은 경기력을 찾는데 주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잘못된 전술과 선수진 구성으로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을 되짚어보고 말레이시아 전에서 체크하지 못했던 선수들에 대한 컨디션 체크를 통해 앞으로 있을 16강전에 대비해야 할 것 같아요. 또한 바레인전 53분, 말레이시아전 풀타임을 소화한 황의조 선수의 체력 안배도 16강전에 대비하여 신경써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특히 1차전에서 교체 출전했던 이승우가 컨디션 난조였던것 같은데 얼마나 회복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미드필드에서 이승우가 전방으로 볼을 뿌려줄 수만 있다면 우리나라는 지난 말레이시아전처럼 중원이 텅텅 비는 불상사는 나오지 않을것입니다. 내일 이승우가 나올 수 있는지도 큰 관심사중 하나네요.
한국 키르기스스탄 중계는 최용수 해설위원의 데뷔 무대로 SBS에서 진행되는데요. 오후 9시부터 중계될 예정입니다. SBS 외에도 인터넷에서 POOQ, Oksusu 혹은 아프리카 TV를 통해서 중계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최종 예선전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비난보다는 응원으로 힘을 실어주자구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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