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강사가 말해주는 수능 D-100 (백일 전) 등급별 과외 가이드입니다.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신뢰가 가는 것 같기도 하네요 ㅋ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수능 100일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등급별로 과외 선생님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름 가이드를 제시해 주었는데요. 재미로 보시길 바래요^^
1등급
말 그대로 인생을 학업에 갈아 넣은 수준의 애들
과외 목적은 단순히 자기가 공부한 것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말 안해도 지들이 공부하고 분량도 지들이 맞춘다.
과외 선생을 지들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빨리 잘리는 경우도 있음
싸가지 없는 애들 비율이 높음.
감정 싸움 하면 피곤하니 선생이 많이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
2등급
막판 역전을 노리는 애들
능동적, 수동적 공부의 한계점이 딱 2등급 수준이다.
의외로 1등급까지 올리기가 상당히 힘들어서 학생이나 부모가 선생을 닥달을 많이 한다.
공부하는 루틴 자체는 잘 짜여 있기 때문에, 부족한 과목을 보충해주는 게 중요.
1등급 애들보다 의외로 가정형편이 좋은 집 애들이 많다.
잘만 다독여서 기적적으로 서성한급 맞춰주면 명품 선물도 받을 수 있을 정도
3등급
솔직히 공부했다, 공부한다 의 커트라인 수준이다.
부족한 과목의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100일 남은 지금 뭘 해줄 수가 없는 상태
구술려서 서울권/경기권 학교를 목표로 잡게 하고 대학 맞춤 컨설팅을 해주면 부모가 좋아한다.
그리고 스승과 제자가 가장 화목할 수 있는 등급 단계도 3등급 수준
잘 가르쳐서 좋은 대학 보내면 성취감이 장난 아니다.
머리 좋은 놈들이 공부 안하고 찍을 수 있는 커트라인
4등급
롤과 옵치 배그한 시간이 공부한 시간이랑 맞먹는 등급
능동적 공부의 한계점이다.
문제집은 그래도 대충 풀어봤고 학원도 어느 정도 다녀 봤고
공부는 하기 싫은데 지방대나 전문대는 가기 싫은 애들이 모여 있음
이 등급 애들은 부모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잘 구술려서 공부 시킨 후에 경기도권 대학을 목표로 하자
그래도 공부는 해본 애들이라서 대화는 통한다.
5등급
능동적 공부를 해본 적 없는 애들,
EBS부터 플게 하자
문제집 사서 깨끗하게 학년을 넘어가는 애들이 주로 여기에 몰려있다.
과외를 시킨다는 것은 집에 돈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이지만 솔직히 가망이 없음
부모는 경기도권이라도 바라고 있지만 지방 가야한다.
진짜 100일 바짝 해서 한신대 보낸 적이 있었는데 그건 정말 기적에 가까운 거였음
초장에 부모랑 애들 분위기 봐서 관두는게 이로운 수준.
안 그러면 과외비 뱉어내야 함
6등급
4년제를 바라는 부모들의 마지막 마지노선
더럽게 공부 못하는 애들 라인
그래도 아직까지는 애들이 꿈이 있다.
부모는 어디든 4년제를 보내고 싶어 한다.
약간 말썽 피운 전적이 있는 애들도 상당히 많은 라인
EBS만 죽어라 풀게 하면 기적적으로 4등급까지 오르는 애들도 있다.
5등급이랑 같이 부모애들 꼬장이 좀 있는데 잘 다독여서 4년제 보내면 의외로 4~5년 지나서도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은 라인
결혼하고 애 낳고 연락 오는 경우도 많음
7등급
여기서부터는 無의식의 영역이다.
꼴통도 많고 불쌍한 애들도 많다.
공부 좀 시켜서 체고 중퇴한 애들 전문대 경호학과 보낸 적이 한두 번 있었음
그냥 과외 받지 말아라. 끝이 좋을 수가 없다.
8등급
정말 기적을 바라고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거절해라
9등급
설리반 선생님이 살아 돌아와도 갱생 불가능한 수준
수능 1타 강사의 등급별 과외 가이드가 맞는것 같나요? ㅋㅋㅋ
이번 2018년 (2019학년도) 수능은 11월 15일 목요일에 치뤄진다고 하죠. 예전에 수능일이 하루하루 다가올때마다 심장이 쫄깃쫄깃 하곤 했었는데;;;;
아래 카운터로 올해 2018년 수능이 몇일 남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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