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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건물 외벽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 처리 여부를 두고 관련 기관에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높이 7m, 폭 2m인 휘호는 1976년 현 건물에 국토통일원이 이전해오면서 걸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토통일(國土統一)이라고 쓴 글씨를 대리석에 옮겨 새긴 것이라고 합니다. 



박정희 휘호는 문화재로 등록돼 있지 않다고 해요. 원칙적으로 50년이 지난 유물만 국가등록문화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시문화재로도 지정되지 않았답니다.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역사적 인물의 유물은 문화재로 지정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해지네요.


서울시는 중구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벽에 새겨진 국토통일원 당시 현판으로 쓰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가 건물 재건축 추진에 따라 건물과 함께 철거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서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에 대한 기념물(문화재) 여부, 보존 및 철거 또는 이전 등에 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7일 국가기록원, 통일부, 문화재청 등으로 공문을 보냈는데 공문 내용은 9월부터 건물 석면철거 작업이 진행돼 8월 24일까지 회신이 없는 경우 별도의견이 없는것으로 보고 전면 철거한다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서울시에서는 박정희대통령 기념재단에 연락을 취했지만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하는데 처치 곤란의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것 긑은 느낌이네요.




오늘이 8월 24일인데 회신이 없으면 바로 철거되어 버리는 것이겠죠? 

박근혜가 집권하던 시절엔 각 기관에서 서로 가져갈려고 했었을텐데 이젠 서로 안가지고 갈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정말로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것인지? 참으로 인생무상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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