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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히딩크 (한국 이름 히동구) 님이 중국 감독으로 부임해버리셨다는 오피셜 내용입니다. ㅜ.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3년 계약에 마르첼로 리피 감독 연봉 절반에 준하는 금액을 수령한다.

중국 지역지 ‘광저우 일보’는 20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에 부임한다. 9월 초 중국 올림픽 대표팀을 공식적으로 지휘할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연봉도 천문학적이다. ‘광저우 일보’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현 중국 A대표팀 리피 감독 연봉에 반을 제안했다. 리피 감독이 중국 대표팀에 부임했던 때 연봉이 2,300만 유로(약 294억원)였는데, 여기에 절반인 1150만 유로(약 147억원)를 받을 전망이다.

중국축구협회가 히딩크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분명하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만들었던 히딩크 감독에게 중국 신화를 맡긴 셈이다. 중국축구협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중국이 성과를 거두길 원한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축구 시스템을 자국에 심으려 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 크로아티아 축구에 매료됐으며, 최근 크로아티아축구협회와 전략적인 제휴 관계를 맺었다.

기사 출처 : https://sports.v.daum.net/v/20180820184148474?f=m


히딩크 감독님 한국 대표팀 부임설 나왔을 때 마지막 봉사한다는 내용을 얼핏 들은 것 같았는데 ㅜ.ㅜ



히딩크 감독님이 중국 축구팀으로 갔다는 건 마지막까지 한국팀 오퍼를 기다린 것 같아 보여집니다. 한국이 벤투 감독으로 확정하자마자 이렇게 기다렸다는 듯이 중국 감독 부임 기사가 뜨는 게;;;;

한국 축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려주신 영웅 히딩크 감독을 중국에 뺏기고 중국 프로축구 감독하다가 짤린 벤투를 감독으로 데리고 온 축협의 의도를 전혀 모르겠네요.

히딩크 감독이 중국 12억 인구 중에서 학맥, 인맥, 돈맥 없이 11명 후보까지 23명 선발한다면 아시아 재패는 물론, 세계 축구도 금방 석권할 듯 보이네요. 좋은 지도자가 온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지도자에게 배운다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효과를 불러옵니다. 

분명 축협과 히딩크 사이 관계가 문제가 있었을 거라고 추측됩니다. 




어제 박항서 감독님의 어퍼컷 세레모니를 보고 히딩크 감독님이 생각났었는데, 이렇게 중국으로 가버리시다니 ㅜ.ㅜ 참으로 허무하네요.

어찌 되었던 아시아 축구 1위의 우리나라의 위상이 위태위태 해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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