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병원의 수술실이 간호사들에게는 지옥이었다는 뉴스 기사가 어제부터 스물스물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수술실에서 강원대학교 병원의 간호사들은 의사들로부터 성추행, 성범죄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요.
"강제로 만지고, 뒤에서 껴안고, 나체 보여줘도 철저히 묵인되는 강원대학교병원 수술실은 의사들의 성범죄 천국이다"
위 내용은 의료연대본부 강원대학교병원분회가 공개한 수술실 간호사 33명이 19쪽 분량의 글인 '수술실 고충' 중 내용이라고 합니다.
수술실 간호사들이 밝힌 '수술실 고충'의 일부 내용입니다.
“회식에 불러 억지로 옆에 앉히고 허벅지와 팔뚝을 주물렀다. 장기자랑을 시켰다.”
“섹시한 여자가 좋다며 간호사들에게 짧은 바지를 입고 오라고 말했다.”
“수술 도중 순환간호사가 고글을 벗겨 주려하자 얼굴을 들이밀며 뽀뽀하려는 행동을 취했다. 수술용 가운을 입혀 줄 때 껴안으려하였으며, 근무복을 입고 있을 때 등부위 속옷부분을 만졌다.”
“제왕 절개 수술시 수술을 하는 중간에 본인 얼굴에 있는 땀이 나면 수술에 들어가 있는 소독간호사의 어깨, 팔, 목 등에 닦았다. 모멸감을 느꼈다.”
“야간 응급 수술 후 A교수는 샤워 후 옷을 입지 않고 탈의실로 나와 있어 문단속을 하러 간호사들이 노크를 하고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대답을 하지 않아 간호사들이 나체(앞모습, 옆모습)을 보는 일이 발생했다.”
일부의 내용이지만 경악할만한 내용인데요.
강원대학병원 측에서는 의사들의 이런 성추행 행동들이 있었는지 해명자료를 통해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수술장 근무환경개선 전담팀을 중심으로 적극 개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사건 사고들은 간호사를 존중하지 않고 자신보다 아래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에서부터 비롯되었지 않나 생각되며 명백히 인권 침해입니다. 권위를 이용한 성추행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되오던 문제점입니다. 더구나 의사 사회는 일반 사회의 회사보다 더욱 폐쇄적이고 권위적일텐데요.
특히 간호사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서 부조리함을 주장했지만 결국에는 먹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예전 태음 사건 처럼 공론화 시켜 전국민이 이런 사실을 알게해야 그나마 문제 해결의 실마리라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뉴스나 TV 탐사보도 방송등의 언론에서도 기사화되어 해당 사건 피해 간호사들에 대한 조속한 조취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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